[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신현식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서재응이 4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왔다.
서재응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 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37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서재응은 첫 타자 임훈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삼자 범퇴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 서재응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 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하지만 서재응은 3회에 흔들렸다. 선두 타자 안익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박용택과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서재응은 서상우에 2루 땅볼로 첫 실점을 기록했고 오지환의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3루에 있는 히메네스가 홈을 밟았다.
서재응의 위기는 계속 됐다. 오지환을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서재응은 오지환에 2루 도루를 내줬고 이어 양석환에게도 볼넷을 줬다. 서재응의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서재응은 불펜투수 김광수와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광수는 유강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4회를 마무리했다.
서재응은 지난 6월
한편 5회 현재 KIA는 LG에 1-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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