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이번에는 결정적인 순간 제구가 말썽을 부렸다. 선발 투수 콜 해멀스(텍사스)의 이적 후 첫 승이 또 다시 좌절됐다.
해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8회 전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해멀스는 지난 7월 텍사스로 이적 후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부진했다. 특히 2경기에서 홈런을 5개나 허용했다. 하지만 이날은 제구가 해멀스의 발목을 잡았다.
3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까지 한 개의 안타를 내준 해멀스는 3회 무사 1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병살타를 유도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 콜 해멀스가 또 다시 이적 후 첫 승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해멀스는 2-1로 앞선 6회를 삼자범퇴로 넘겨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또 볼넷이 문제였다. 해멀스는 3-2로 앞선 7회 마크 트럼보에 안타를 내준 뒤 로건 모리슨에 볼넷을 내줬다. 결국 1사 2,3루에서 케텔 마르테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 장면에서는 추신수의 도움을 받아 역전 위기를 넘겼다. 해멀스는 1사 1,3루에서 시거에 우익수 방면 뜬공을 내줬지만 추신수의 재빠르고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 모리슨이 잡혔다.
해멀스는 3-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