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인지가 한국여자골프투어인 보그너 MBN여자오픈 첫날, 환상적인 버디쇼를 선보였습니다.
소나기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시즌 5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양평 더스타휴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보그너 MBN여자오픈.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역시 US여자오픈 챔피언 전인지였습니다.
8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낸 전인지의 한 타 한 타에 갤러리는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전인지는 머리가 아플 정도로 세차게 내린 소나기에 흔들려 9번 홀과 10번 홀에서 3타를 잃었지만,
비가 그치면서 다시 샷을 가다듬어 3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전인지 / 하이트진로
- "샷이나 퍼팅이 생각보다 잘된 거 같아요. 첫 라운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는데, 남은 3일도 최선을 다해서."
김지현은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이글을 놓쳤지만, 5언더파로 안송이·배선우와 공동 선두를 달려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CJ오쇼핑
- "이글을 할 뻔했는데 (공이) 돌아서 나왔어요. 오늘처럼 퍼팅이 되면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만할 거 같아요."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상위 60명이 추려지는 오늘 2라운드는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