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7연패에 빠진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화는 21일 대전구장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최근 7연패에 빠진 한화는 53승57패로 전체 6위에 그쳐 있다. 5위 KIA와는 2.5경기 차.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세밀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무너져 7연패에 빠졌다. 납득할 수 있게 져야 한다”고 말했다.
↑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 초에서 김성근 한화 감독이 최진행을 조인성으로 교체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화가 성적이 좋을 때는 선수들이 고루 제 활약을 해줬다. 올 시즌 역전승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4번 타자이자 주장인 김태균은 한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선수다. 김태균은 최근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타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은 최근 스스로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해 전날 홈런을 쳐낸 제이크 폭스에 대해서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일 선수단과 미팅을 갖고 정신적인 부문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한화는 이 고비를 넘겨야 진정한 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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