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시즌 1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9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 끝까지 지켜내면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10차례(유효슈팅 4개) 슈팅을 시도한 바르셀로나는 8차례 슈팅(유효슈팅 2개)으로 맞선 빌바오를 압도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따내 첫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메시의 실축으로 날렸다.
메시는 전반 30분 수아레스가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고, 왼쪽 골대 구석을 향해 볼을 찼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이번이 통산 5번째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총 43차례 페널티킥을 시도해 5번 실축하고 38차례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개인 통산 14번째로 총 63차례 시도해 49차례를 성공, 약 7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득점 기회를 날렸
바르셀로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바르셀로나, 메시 PK 실축했네” “바르셀로나, 힘내라 메시” “바르셀로나, 그래도 승리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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