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피곤할텐데 좋은 경기를 펼쳐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 원정 연장전 혈투의 피곤함을 이겨내고 귀중한 승리를 거둔 선수단을 칭찬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김현수의 맹타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유희관은 8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4패)째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해커(NC)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역투였다. .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동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피곤을 이겨내고 귀중한 승리를 챙긴 선수단을 칭찬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먼저 (유)희관이가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야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귀중한 추가점을 뽑은 것이 오늘 경기의 승인이다. 모두 피곤했을 텐데 좋은 경기를 펼쳐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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