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전 최고의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프리미어 12 B조 개막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과 소프트뱅크의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 한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2012년과 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어 2014부터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는 한일전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경험은 큰 장점이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맞대결을 해본 점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리 28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2012년과 2014년 풀타임 출전을 달성한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539경기를 소화했다. 수년간 쌓은 경험은 이대호만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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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대호는 “선수들의 영상이나 장단점을 알고 있더라도 맞부딪혀 보면 다를 수 있다. 컨디션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겪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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