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오매불망 기다렸던 김주찬(34·KIA)이 호랑이군단에 돌아왔다. 몸 상태는 오케이. 9월부터 실전 투입이다.
김주찬은 30일 오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챔피언스필드에 나타난 그는 동료들과 함께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처음이다.
김주찬은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6일 광주 kt전에 결장했다. 그리고 이튿날 시즌 두 번째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 치료를 했으며 지난 22일 귀국했다.
김주찬은 재활군에서 운동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말끔히 회복됐다. 타격 훈련에서도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30일 광주 넥센전에는 뛰지 않는다.
김주찬은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인다. 이르면 그의 복귀 무대는 9월 1일 청주 한화전가 될 전망. 김주찬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5일 목동 넥센전. 9월 1일 경기 출전 시 27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간다.
↑ KIA의 김주찬은 30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박흥식 타격코치는 “(김)주찬이는 타격 기술이 좋은 선수다. 오늘 훈련을 지켜봤는데 괜찮았다. 다만 (실전 감각 부족 때문인지)예전 같이 매서운 스윙까지는 아니었다. 복귀 시기는 몸 상태를 보고 조율해야 할 것 같다. 빠르면 청주 경기부터 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김주찬의 KIA에서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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