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박경수가 결정적인 만루홈런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박경수는 3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SK 두 번째 투수 채병용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가 관중석 상단을 맞고 다시 구장 안으로 튕겨져 들어올 정도로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박경수의 올 시즌 21호 홈런.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홈런이다. 이날 kt가 6-4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박경수는 “외야플라이를 의식하고 스윙했는데 잘 맞아서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최근 우리 팀 타격감 좋아 나 역시 도움을 받는 것 같다.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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