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근한 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이 팀의 극적인 대역전승에 웃음 지었다.
삼성은 30일 대구 LG전에서 15-9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시즌 71승 46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NC와 승차는 1.5경기 차로 유지했다.
삼성은 3회초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장필준이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김기태도 오지환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타선이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1-9로 뒤진 3회 연속 적시타와 이승엽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에 돌입했다. 이어 7-9로 뒤진 4회에도 야마이코 나바로의 동점 홈런과 박한이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13-9로 앞선 7회 최형우의 쐐기 투런 아치로 승기를 잡았다.
↑ 류중일 삼성 감독이 팀의 대역전승에 웃음 지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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