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멕시코), 일명 치차리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세계적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잔루카 디마르치오(41·이탈리아)는 30일 밤 11시 28분(이하 한국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에 “치차리토의 대리인이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와 미팅 중이다. 양측은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페네르바체 SK가 웨스트햄과 치차리토 영입을 놓고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 치차리토가 애스턴 빌라와의 2013-14 EPL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치차리토는 2010년 7월 1일 이적료 750만 유로(99억7328만 원)에 맨유로 합류했다. 입단 후 157경기 59골 2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52.5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6에 달할 정도로 출전시간 대비 생산성이 뛰어난 공격수로 정평이 나 있다.
세계최고구단을 자부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2014년 9월 1일~2015년 6월 30일 치차리토를 임대 영입하여 활용
이처럼 치차리토는 선발보다는 교체투입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타입이다. 그러나 본인의 지명도와 유명세, 야망은 여기에 만족할 수 없기에 빅클럽에서 괴리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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