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프로축구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국가대표팀 복귀에 성공한 공격수 석현준(24· 비토리아 FC). 적응력이 장점인 선수답게 원톱과 투톱 등 공격전술을 가리지 않는다.
석현준은 2013년 1월 23일 CS 마리티무에 입단하면서 포르투갈 1부리그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14년 7월 1일~2015년 1월 12일 CD 나시오날을 거쳐 현 소속팀 비토리아까지 벌써 포르투갈에서만 3번째 팀이다.
포르투갈프로축구 통산 석현준은 57경기 1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71.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2에 달한다.
57경기 중에서 석현준이 골이나 도움을 기록한 것은 17번으로 출전 횟수의 29.8%다. 17경기 17골 2도움을 전술로 보면 4-2-3-1이나 4-1-4-1, 4-3-3 대형처럼 중앙 공격수가 1명인 경기가 11번이었다. 원톱 득점경기 기록은 11경기 11골. 해당 경기에서 평균 75.5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1.19득점을 했다.
↑ 석현준(가운데)이 스포르팅 CP와의 2014-15 포르투갈 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세투발)=AFPBBNews=News1 |
↑ 석현준 포르투갈프로축구 공격포인트경기 공격전술별 기록 |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4-4-2와 4-1-3-2 대형처럼 중앙 공격수가 2명인 전술이나 3톱의 날개로 득점한 경기는 6차례 있다. 6경기 6골 2도움. 이 경기들에서 석현준은 평균 80.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49다.
석현준의 포르투갈프로축구 17골 중에서 원톱으로 기록한 것이 11골로 64.7%를 차지한다. 그러나 투톱 이상 득점경기를 원톱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은 1.07배 많고 공격포인트 빈도는 1.25배 높다. 원톱으로 골 맛을 자주 봤다면 투톱으로는 폭발력이 좋았던 셈이다.
석현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에 임하는 대표팀에 소집됐다. 한국은 9월 3일 라오스와 홈경기 및 8일 레바논 원정을 앞두고 있다. 라오스전에서 1823일 만의 국가대항전 투입에 도전한다. 이란과의 2010년 9월 7일 홈 평가전(0-1패)에서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A매치 경험을 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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