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장타 2개를 쳐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2할8푼8리에서 2할9푼(369타수 107안타)으로 상승했다.
↑ 강정호가 2일 밀워키전에서 5회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AFP BBNews=News1 |
강정호는 팀이 0-4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우완투수 지미 넬슨은 강정호를 상대로 의외의 볼배합을 했다. 2개의 직구로 2스트라이크에 몰린 강정호에게 넬슨은 3구째로 94마일 짜리 빠른 공을 던졌고 결국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은 당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0-5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넬슨의 92마일짜리 초구 직구를 잡아 당겨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닐 워커의 적시타 때 강정호는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타격했지만 2루수 라인드
강정호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4번 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백투백 홈런을 합작한 강정호는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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