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한수 아래 인도를 대파하고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A조 인도와의 예선 5차전에서 121-44로 크게 이겼다. 김단비(신한은행)가 20점을 넣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분당경영고)가 19점, 홍아란(KB국민은행)이 15점을 기록하는 등 한국은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 김단비가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인도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20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사진=WKBL 제공 |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로 A조 예선을 마쳤다. 한국은 일본(4승)과 중국(3승1패)에 이어 A조 3위에
현재 일본은 태국, 중국은 대만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모두 승리가 예상된다.
준결승은 A조 2위와 3위, 1위와 3위의 대결로 4일 열린다. 한국은 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준결승에서 중국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결승전과 3~4위전은 5일 열린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