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슈틸리케 감독이 깜짝 선발한 공격수 석현준 선수가 내일(3일) 라오스전에 해결사로 나서는데요.
찍었다 하면 백발백중, 신통방통한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이 이번에도 적중할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포르투갈 비토리아 소속의 석현준은 지난주 대표팀에 선발된 직후 리그 경기에 출전해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했습니다.
힘뿐만 아니라 기교도 뛰어나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추가골까지 뽑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부름을 받자마자 펄펄 난 겁니다.
이정협 등 점찍은 선수마다 골로 화답받은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엔 석현준을 앞세워 라오스와의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라오스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때문에 (석현준을 포함한) 공격진이 많이 움직여야 하고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주장 기성용과 손흥민, 이청용에게 질 좋은 패스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석현준은 5년 만에 출전하는 A매치에서 데뷔골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석현준
- "아무래도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제 세상인 만큼 안에서는 누구보다도 과감하게 할 생각입니다."
석현준과 함께 국내파 골잡이 황의조까지 대기하는 등 라오스전에서는 공격수 경쟁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