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켬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차전 랴오닝(중국)에 91-61로 이겼다. 랴오닝은 지난 시즌 중국프로농구 준우승팀이다.
↑ 울산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는 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랴오닝과의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18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
모비스는 전반에만 1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라이온스를 앞세워 51-3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 전준범(5점), 라이온스(4점), 커스버트 빅터(4점) 등 고른 활약을 앞세워 랴오닝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는 배수용과 백인선이 나란히 6점씩 넣으며 랴오닝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라이온스는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배수용이 16점, 빅터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랴오닝에서는 한 데준이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가 토크앤텍스트(필리핀)를 110-71로 크게 이겼다. 동부는 5명의 선수
라샤드 제임스와 로드 벤슨 외국인 듀오가 50득점을 합작하면서 맹활약했다.
특히 벤슨은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제공권을 장악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허웅이 22득점으로 대승에 일조했다.
토크앤텍스트에서는 다니엘 세이글이 24득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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