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캡틴 이택근(35)이 4번 타자 박병호(29)가 빠진 공백을 말끔히 지워냈다.
이택근은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장 10회 끝 12-7 역전승을 이끌었다.
↑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7회초 2사 1루에서 넥센 이택근이 6-6을 만드는 동점 투런홈런을 날린 후 정수성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을 밟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이택근은 경기를 마친 뒤 “그동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가지
염경엽 넥센 감독도 “주장 이택근의 홈런 덕분에 안 좋은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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