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종합격투기 UFC 대회에 국내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아온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UFC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대회의 입장권 발매를 알렸다.
11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한국계 선수 벤슨 헨더슨(미국·22승 5패)이 메인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또 2000년대 중반 일본 프라이드에서 뛰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미르코 필리포비치(크로아티아·31승 11패 2무 1무효), 일명 크로캅과 한국 대표 파이터인 김동현(20승 3패 1무), 베테랑 추성훈(일본·14승 5패)이 한국 팬들 앞에서 주먹을 뽐낸다.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첫 경기에서 브랜든 태치에게 승리한 헨더슨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브라질의 티아고 알베스(26승 10패)를 꺾고 이 체급 강자로 올라서려 한다.
지난 4월 UFC로 복귀해 가브리엘 곤자가와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며 부활을 알린 크로캅의 상대는 앤서니 해밀턴
김동현은 웰터급 경기에서 조지 마스비달(미국)과 맞붙고 추성훈은 아미르 사돌라(미국)와 격돌한다.
이밖에 최두호·남의철·방태현·양동이·임현규 등 코리언 파이터들이 가을밤을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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