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3루수 놀란 아레나도(24)가 가슴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레나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6회 수비 도중 타구를 잡다가 가슴을 다쳤다.
아레나도는 6회 2사 만루서 샌디에이고의 윌 마이어스(25)의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관중석으로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공을 잡지 못했고 좌석에 가슴이 충돌했다. 통증을 호소한 아레나도는 8회 카를로스 곤잘레스(30)와 교체됐다.
아레나도는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채널 ‘CBS.com’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무엇과 충돌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아레나도는 “정밀검사 결과, 괜찮더라. 내일 경기에 뛰기를 희망한다”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 놀란 아레나도가 6회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곧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캘리포니아주)=ⓒAFPBBNews = News1 |
올 시즌 아레나도는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36개의 홈런을 때려 팀 동료인 곤잘레스와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연속 6경기 홈런을 치고 있다. 타점도 106타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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