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LA다저스가 LA 에인절스에게 패해 5연승 행진을 멈췄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최근 상승세가 끊겼고 80승59패를 기록했다.
LAA는 앨버트 푸홀스(35)가 결승타를 때려 승리를 견인했고, 선발 가렛 리처즈가 7⅔이닝 4피안타(1홈런) 11탈삼진 3볼넷 2실점 역투했다.
마운드 대결에서 밀렸지만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LAA에 뒤졌던 다저스였다.
↑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기세를 탄 LAA는 3회에도 선두타자 페더스톤의 3루타와 칼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다저스는 5회초 경기가 지연된 이후 선발 조 위랜드를 5회말부터 이미 가르시아로 바꿨다. LAA는 계속 리처즈를 밀어붙였다. 결국 다저스 계투진과 리처즈의 호투속에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흐름이 바뀐 것은 8회였다. 다저스가 8회 초 피더슨의 좌전 2루타와 반스의 희생번트, 어틀리의 좌전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AA도 8회말 곧바로 결승점을 냈다. 앞서 타점을 올린 칼훈이 우익선상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트라웃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푸홀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결승점을 냈다. LAA는 9회 마무리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올려 경기를 매조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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