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강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종운 롯데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경기 초반 0-2로 뒤진 상황서 강민호의 시즌 30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뒤 6회말 황재균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말 최준석의 역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흐뭇한 미소.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한 것 같다”며 “주전뿐만 아니라 백업 선수들 역시 수비 등에서 제 몫을 다해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감독으로서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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