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30호 홈런 도전은 다음날로 미뤄졌다.
소프트뱅크는 11일 오후 6시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원정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미야기현에는 전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호우특별경보가 발령됐으며, 일부 지역이 수몰될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됐다.
이대호는 지난 9일 닛폰햄 파이터스전에서 29호 홈런을 치며 3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이대호는 2001년 프로 데뷔 후 30홈런을 딱 한 번 기록했다. 지난 2010년 4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라쿠텐전은 우천 취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소프트뱅크는 81승 4무 37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우승 매직넘버는 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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