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박병호가 5경기 만에 솔로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손민한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시속 121km 포크볼을 그대로 당겨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1일 목동 LG 트윈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전날(10일) 경기에서 4타수 4삼진으로 부진을 한 방에 털어내는 호쾌한 한 방이었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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