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의 캘린더 그랜드슬램 꿈이 무산됐다.
세계랭킹 1위인 세레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5 US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3위 로베르타 빈치(32·이탈리아)에 1-2(6-2 4-6 4-6)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던 세레나는 2세트부터 빈치의 역습을 당해내지 못했다. 복식 전문 선수인 빈치는 지난 2012년 US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싱글에서는 2012년과 2013년 8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인데, 이날 세레나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총상금 347억원)에서 역대 6번째 우승을 이뤘다. 사진=호주 =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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