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5위 와일드카드를 둘러싼 긴장감은 경기 전부터 이어졌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구장의 풍경이었다.
12일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양 팀의 팀간 시즌 15차전이었다. 13일까지 2연전. 이후 올 시즌 두 팀의 경기는 없다. 시즌 전적도 7승7패로 팽팽하다.
특히나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 중이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61승1무66패를 기록 중인 롯데는 KIA타이거즈와 승차 없이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불안한 처지다. 한화가 최근 불펜이 무너지며 하락세로 8위까지 떨어졌지만, 롯데와도 1.5경기 차다.
↑ 12일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는 비로 인해 방수포가 덮여져 있다. 사진(부산)=안준철 기자 |
하지만 경기는 취소돼지 않았다. 진행요원은 그라운드에 흙포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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