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KIA의 에이스인 양현종(27)의 등판 연기, 내주 한화와 맞대결을 위한 포석일까. 김기태 감독(46)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양현종의 다음 등판 일정은 미정이다.
KIA는 13일 광주 LG전에 홍건희(23)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양현종은 지난 8일 광주 NC전에 나서 5인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이날 경기에 등판할 차례다.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오는 15일과 16일 한화와 광주 2연전을 위해 양현종 카드를 아낀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양현종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타구에 왼 손목 윗부분을 맞은 뒤 주춤했다. 지난 8일 NC전에서도 3⅔이닝 만에 102개의 공을 던지고 강판됐다. 4사구는 4개.
↑ 양현종은 13일 광주 LG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오는 15일 광주 한화전 등판 여부도 불투명하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14일 휴식을 취한 뒤 15일 한화와 맞붙는다. 이틀의 준비시간, 양현종은 그때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화요일 경기가
한편, 에반 믹(32)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다. 전날 라이브 피칭(45개)을 한 에반은 함께 훈련을 한다. 1군 엔트리 등록은 다음주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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