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스)이 2경기 연속 구원 등판했지만 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 0-2로 뒤진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2이닝 무실점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평균자책점이 종전 2.63에서 2.73으로 껑충 뛰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9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신 벤치는 전날 2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을 투입하는 강수를 꺼냈다.
오승환은 9회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에게 속구를 위주로 던져 2루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이어 엘드레드를 149km/h 강속구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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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다나카 코스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주자는 2사 1,2루가 됐다. 다행히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4구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신은 결국 히로시마에게 0-3에 패했다. 시즌 65승61패2무. 2위 야쿠르트에게 추격을 당하며 1위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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