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20·잉글랜드)가 부상으로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모든 잔여 경기에 결장한다.
맨유는 16일 오전 6시 29분(한국시간) 루이스 반 할(64·네덜란드) 맨유 감독이 “쇼는 이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뛸 수 없다”면서 “이번 시즌 안으로 다시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음을 공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쇼는 PSV 아인트호벤과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에서 선발 왼쪽 풀백으로 기용됐으나 경기 시작 15분 만에 다치고 말았다. 의료진의 현장 처치 없이는 피치 밖으로 내보낼 수 없는 중상이라 경기가 9분이나 중단될 정도였다.
↑ 맨유가 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잔여 경기 결장을 알렸다. 사진=맨유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
↑ 쇼(왼쪽)가 2015-16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에서 PSV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오른쪽)와의 충돌과정에서 다치고 있다. 사진(네덜란드 아인트호벤)=AFPBBNews=News1 |
복수의 외신은 “병원으로 후송된 쇼는 오른발 이중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쇼는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부상 당시 내가 얼마나 처참한 기분이었는지는 글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회복 및 복귀를 위한 과정은 벌써 시작됐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팬을 안심시켰다.
사우샘프턴 FC 소속으로 2013-14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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