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O가 상벌위원회를 개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35)에게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KBO(총재 구본능)는 16일 오후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LG 정성훈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지난 8월 10일 대리 운전을 통해 귀가 후 주차장에서 직접 운전을 하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정성훈 선수에게 KBO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하였다.
↑ 16일 KBO가 상벌위원회를 개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사진)에게 잔여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BO는 향후에도 음주운전 등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며, 구단과 협의를 통해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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