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전성민 기자] 미치 탈보트(한화 이글스)의 등판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한화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탈보트는 허리 양 쪽이 좋지 않았는데 현재는 한 쪽이 좋지 않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탈보트는 지난 10일 SK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탈보트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를 거둬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송창식은 5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김성근 감독은 KIA가 대타로 나지완 카드를 꺼내자 선발 김민우를 송창식으로 교체했다.
김 감독은 “나지완에게 송창식이 강했기 때문에 교체했다. 나지완이 안 나왔다면 정대훈이나 다른 왼손 투수를 투입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나지완은 송창식을 상대로 6타수 1안타 삼진 3개를 마크했다. 15일 경기에서 나지완은 송창식의 커브에 삼진을 당했다.
김성근
송은범은 올 시즌 KIA전에 2경기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11.57을 마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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