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SK와이번스의 좌완투수 김광현(27)이 삼성 타선을 퀄리티스타트(6이닝 자책 이하)로 막아내고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김광현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투구를 펼쳐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4승(3패)을 기록한 김광현은 삼성전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대량실점을 억제하며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홈런 2방을 허용한 것이 옥의 티였지만 2개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출루 이후 실점을 최소한으로 막아내며 승리디딤돌을 놨다.
↑ 사진=MK스포츠 DB |
승리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김광현은 “야수들의 득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1회 볼넷이 아쉽지만 평소처럼 공격적인 투구로 승부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내가 등판한 경기에 모두 좋은 투구를 펼쳐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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