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대만 타이중 인터내셔널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8-2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 김선빈(국군체육부대)의 2루타와 조수행(건국대)의 내야안타, 이우성(국군체육부대)의 좌전안타로 선취 득점했다. 3회초에도 이우성이 2루타로 출루한 후 박세혁(국군체육부대)의 내야안타와 오선진(국군체육부대)의 중전안타를 묶어 추가 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으나, 4회말 대만에 2점을 내주고 동점이 됐다.
한국은 6회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오선진이 김헌곤(국군체육부대)과 정주현(국군체육부대)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3-2, 상대 수비 실책과 1번 김선빈의 내야안타, 이우성의 중전안타로 3점을 더 보태 6-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은 7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2득점하여 첫 상대 대만에 8-2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4와 1/3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로 2안타만을 허용하고 탈삼진 5개를 잡아낸 최채흥(한양대)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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