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후반기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동점을 만든 것에서 위안을 찾았다.
허들은 1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상대는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리드를 쫓아가는 상황이었고, 선수들을 믿었다”며 아리에타를 상대로 동점을 만든 장면을 높이 평가했다.
↑ 페드로 플로리몬이 8회 무사 1, 3루 조시 해리슨의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선발 A.J. 버넷에 대해서는 “열심히 싸웠다”고 칭찬했다. “저번보다 더 많이 던졌다. 볼배합이 좋았다. 13명의 타자를 3구 이내로 처리했다. 체인지업이 좋았고, 싱커도 좋았다. 정말 잘 던졌다”며 높이 평가했다.
8회 무사 1, 3루 조시 해리슨의 땅볼 때 홈 아웃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에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그레고리 폴란코의 땅볼 때 나온 1루 주자 알바레즈의 주루에 대해서는 “그 상황에서 멈추지 않았다면 병살타가 됐을 것이다. 덕분에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