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선발 마운드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1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니퍼트를 이제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 달 19일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서 불펜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니퍼트는 이날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 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다음 등판부터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니퍼트의 구위가 올라왔다고 보고 선발 복귀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이미 지난 15일 다음 주 이어질 7연전 중 니퍼트의 선발 투입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니
한편, 데이빈슨 로메로는 전날 자신이 만든 파울 타구에 맞아 무릎 안쪽 타박상을 입어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김재호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