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원정에서 강팀들을 잇달아 무릎 꿇리고 있다.
웨스트햄은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31분 만에 2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번 시즌 4승 2패 득실차 +6 승점 12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 FC와의 1라운드(2-0승), 리버풀 FC와의 4라운드(3-0승)에 이어 맨시티마저 원정경기에서 잡았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는 “웨스트햄은 단일시즌 아스널·리버풀·맨시티 원정에서 모두 이긴 EPL 4번째 팀이 됐다”고 공개했다.
↑ 웨스트햄 선수들이 맨시티와의 2015-16 EPL 6라운드 원정 선제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변화무쌍한 전술도 인상적이다. 웨스트햄은 아스널전에는 4-3-1-2, 리버풀전에는 4-1-4-1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EPL 2패는 모두 홈에서 당한 것이다. 홈경기 승률을 높이고 대등하거나 한 수 아래의 팀한테도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어야 이변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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