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양궁 테스트 이벤트’인 프레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광주시청),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6대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내년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11개 국가가 올림픽이 열리는 같은 장소에서 미리 대회를 치르는 경기로 한국은 낯선 환경에서도 완벽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마디로 ‘퍼펙트 우승’이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국 여자대표팀은 16강전에서 부전승을 거둔 뒤 8강과 4강에서 각각 그루지야와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기보배는 결승전에서 단 한 발을 제외한 나머지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경기장소와 찰떡 궁합도 과시했다.
기보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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