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기록파티’를 열었다. 최근 많이 때려내고 많이 쌓아올린 결과들이 새롭게 기록되고 있다.
김현수는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 최근의 활약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0으로 앞서던 3회 1사 1,3루서 희생타를 때려내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25번째 타점. 이 타점으로 김현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타점은 지난 2009년 기록한 104타점(133경기). 김현수는 올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다시 썼다.
↑ 두산 김현수가 20일 대전 한화전서 홈런과 4타점을 추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및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김현수는 지난 2010년에 24개의 아치를 그린 바 있다. 5년 만에 20홈런을 돌파한 김현수는 이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새로 쓰게 된다.
최근 김현수의 타격감은 매우 좋다. 일주일 동안 치른 6경기서 타율 0.381, 4홈런을 기록 중이다. 홈런도 몰아치기 시
타점 쌓기 레이스도 매우 순탄하다. 지난 16일 롯데전부터 5경기 연속 타점 행진. 일주일 동안 10타점을 쌓아 올렸다. 아직 팀이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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