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리그 3위로 추락했다.
한신은 22일 일본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 0-3으로 패해, 센트럴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서 패하면서 1위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진 한신은 이날 요미우리에게마저 지면서 자리를 내줬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1위를 탈환했던 흐름과 비교하면 최근 급격한 하락세다. 시즌 67승2무65패. 요미우리는 숙적 한신을 꺾으면서 69승1무65패의 성적을 기록 2위까지 올라섰다.
선발 이와자키 스구르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빈공과 불펜진의 난조가 문제였다.
↑ 한신 타이거즈가 3위로 추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한신은 7회까지 단 3안타로 타선이 완벽하게 침묵했다. 8회 선발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는 7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한신 타선을 봉쇄,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이날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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