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날의 타격감 호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펼쳐진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시즌 초 목표로 세웠던 3할 30홈런 100타점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전날 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격감 회복의 조짐을 보였던 이대호는 이날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대호는 주자 2루 상태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전날 경기와 같이 소프트뱅크 타선은 1회 폭발, 대거 3점을 획득했다.
↑ 이대호가 22일 삿포로돔에서 펼쳐진 닛폰햄과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삿포로돔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던 이대호는 전날 장타를 날렸던 타격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히팅포인트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타율은 2할9푼으로 다소 하락했다. 29홈런 95타점도 유지했다.
9회 초까지 3-2 리드를 지키던 소프트뱅크는 9회 말 철벽 수호신
한편 아쉬움을 삼킨 이대호는 23일 같은 장소인 삿포로 돔에서 닛폰햄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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