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야구는 팀당 144경기로 지난해보다 16경기가 늘면서 기록도 풍성해졌습니다.
팀당 10경기 정도가 남은 지금 어떤 선수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지 이상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57홈런'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넥센 박병호.
박병호의 시선은 이승엽의 56홈런을 향해있습니다.
134경기에서 50개를 기록해 예상치는 54홈런이지만 마지막 10경기에서의 집중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는 각오입니다.
'40홈런 40도루'
43홈런에 37도루를 기록 중인 NC의 테임즈에게도 아직 10경기가 남아있습니다.
홈런보다 도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평균 4경기에 1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40-40 기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20년 만에 20승'
느림의 미학 두산 유희관도 늘어난 경기 수로 1995년 LG 이상훈 이후 20년 만에 좌완 20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11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유희관이 최대 2번의 등판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 극적으로 20승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팀 기록도 있습니다.
삼성은 프로야구 최초로 선발 5명이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10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는 선수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