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투수 장원준이 2경기 연속 부진했다.
장원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2회가 채 끝나기도 전에 5실점 이상으로 고전했다.
장원준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서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 시즌 11패(12승)째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경기서 장원준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안타를 맞으며 시종 흔들렸었다.
↑ 두산 장원준이 25일 잠실 kt전서 2회 조기 강판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장원준은 이날 1회초 박경수
1회말 타선이 2점을 뽑아내 원점 상황을 손에 쥐어줬으나 2회에도 끝내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장성우부터 4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1아웃이 된 1사 2,3루서 앤디 마르테에 또 다시 2타점을 내주면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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