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메릴 켈리(27·SK 와이번스)가 꾸준함을 바탕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SK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5위 SK는 67승71패2무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켈리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0승(10패)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87개. 켈리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 켈리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처음으로 KBO리그에 선을 보인 켈리는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하다.
올 시즌 치른 29경기 중 17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에 실패했던 SK 입장에서는 켈리의 역할이 중요했다. 켈리가 중심을 잘 잡아줌에 따라 김광현, 크리스 세든
SK는 시즌 막판 치열한 5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발들이 안정된 투구를 하면서 계산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켈리의 역할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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