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햄스트링 부상에서 재활 중인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푸이그가 ‘기적과도 같은’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3일 전가지만 하더라도 80% 정도로 달리고도 통증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100% 전력 질주를 하고 통증이 없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기적에 가까운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야시엘 푸이그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푸이그의 디비전시리즈 25인 로스터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푸이그는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 교육리그를 뛰는 것과 메이저리그를 뛰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며 푸이그의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
매팅리는 “하위 켄드릭은 8~90%에서 95%로 회복하는데 열흘이 걸렸지만, 푸이그는 80%에서 이틀 만에 100%로 회복됐다”며 이를 “전설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려 온 푸이그는 77경기에 출전, 타율 0.256 11홈런 38타점의 예전 같지 않은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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