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다시 연승모드에 돌입했다.
오리온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7승 1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LG는 3연패에 빠지면서 6패(2승)째를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29득점 13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2득점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애런 헤인즈. 사진=MK스포츠 DB |
2쿼터에도 오리온이 기세를 이어갔다. 헤인즈는 골밑을 장악하며 2쿼터에만 6득점과 리바운드 3개를 기록. 전정규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에 43-3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오리온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LG도 길렌워터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길렌워터는 컨디션이 올라온 듯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내면서 3쿼터 13득점을 올렸다. 3쿼터 4분여가 남은 시점에서는 연이어 득점 인정
그러나 오리온의 오리온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오리온은 LG의 추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LG는 종료직전 맷 볼딘의 3점포를 가동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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