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 대표팀이 오는 8일 복병 쿠웨이트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중요한 대결에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지지만 슈틸리케 감독에겐 '믿는 구석'이 있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쿠웨이트는 올 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이 1대 0으로 꺾었던 팀.
하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는 우리와 같은 3승을 거둬 방심은 금물입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조 1, 2위 팀 간 싸움이자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표팀은 '좌우 날개'를 모두 잃은 상황.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발바닥을, 이청용은 발목을 다쳐 결장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발굴한 이재성과 권창훈에게 기대를 겁니다.
동아시안컵 우승에 힘을 보탠 이재성과 지난 레바논 원정에서 1골·1도움을 올린 권창훈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 인터뷰 : 권창훈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짧은 시간이기는 해도 90분 동안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꺾는다면 4전 전승으로 2차 예선 반환점을 돌아 최종 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