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 해 메이저리그를 빛낸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아론상 구단별 후보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는 6일(한국시간) 행크 아론상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각 구단에서 한 명씩 선정됐으며, 리그 별로 한 명씩 최종 수상자가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홈런 1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타점 1위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내셔널리그 타격과 최다안타 1위 디 고든(마이애미), 타점 및 홈런 1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홈런 공동 1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등이 선정됐다.
↑ 지난 2014년 행크 아론상 수상자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상식 도중 행크 아론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1999년 행크 아론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 경신 25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이 상은 매 시즌 공격적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한다.
아론과 그가 선택한 명예의 전당 멤버들-로베르토 알로마, 조니 벤치, 에디 머레이, 프랭크 토마스, 로빈 요운트, 크레이그 비지오-이 수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현역 시절 기록을 합치면 도합 1만 6697안타, 8712타점, 2166홈런에 달한다. 여기에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팬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기간 발표된다.
※ 2015 행크 아론상 후보
아메리칸리그: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브라이언 맥칸(양키스), 조시 레딕(오클랜드), 넬슨 크루즈(시애틀), 로건 포사이드(탬파베이), 프린스 필더(텍사스),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앤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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