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리베라호텔) 전성민 기자] V-리그 7개 구단 감독들이 각 구단 전력이 평준화 됐다고 입을 모았다.
7개팀 감독들과 선수들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V-리그 남자부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리는 OK 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NH농협 V리그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7개팀 감독과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3강4중이라고 생각한다. OK 저축은행,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객관적인 전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팀들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장기 레이스는 절제하면서 치러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OK 저축은행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각 팀이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준비를 잘 했다. 연습 경기를 못 치르고 시즌을 치르는 것이 처음이다. 중간은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력이 평준화 됐다고는 하지만 우승 후보는 분명 있다. 세터 한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대한항공은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신영철 한국 전력 감독,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을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았다.
김종민 감독 대한한공은 감독은 “다들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고 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대 한 것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각 팀의 전력 차이는 6대4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전력이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선수.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