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주말 개막하는데요.
올 시즌엔 '신치용의 아이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년간 삼성화재 왕조를 일궜던 신치용 감독이 퇴진한 남자 프로배구.
올 시즌은 신치용 감독의 제자들, 이른바 '신치용의 아이들' 간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스승을 꺾고 정상에 오른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을 비롯해 우리카드 김상우, 삼성화재 임도헌,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등입니다.
특히 처음 지휘봉을 잡은 젊은 감독들의 각오는 다부집니다.
▶ 인터뷰 : 임도헌 / 삼성화재 감독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배구를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 "밝고 승부욕이 강한 팀을 만들겠습니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가 가세한 대한항공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OK저축은행은 조심스럽게 2연패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진 / OK저축은행 감독
- "겸손한 자세로 도전한다 생각하고 정상의 문을 다시 한번 두드려보겠습니다."
올 시즌 V리그는 오는 10일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팀당 36경기씩 열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