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관심을 모았던 해외파 활약 선수 중에서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3, 소프트뱅크)와 이대은(27, 지바롯데)이 프리미어 12 최종명단에 합류했다. 추신수(33, 텍사스)와 오승환(33, 한신)의 합류는 최종 불발됐다.
KBO(총재 구본능)는 7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28명의 최종 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 KBO는 이 최종 엔트리 명단을 10일까지 WBSC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부분 국내 선수들 위주로 최종 엔트리가 꾸려졌다. 최정예 명단으로 구성한 가운데 예비 엔트리에 올랐던 4명의 해외파 선수 중에서 2명만 최종승선이 확정됐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서 2할8푼2리 31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의 우승에 기여한 이대호가 1루수로 명단에 합류했다. 이대호는 역시 명단에 포함된 박병호(넥센), 김현수(두산) 등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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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측이 차출 불가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텍사스의 추신수는 예상대로 최종엔트리서 빠졌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오승환도 엔트리서 빠지게 됐다. 중간 및 마무리
투수진은 선발 자원 6명, 구원투수 7명으로 구성했다. 포수는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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