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세계적인 장타자들을 눈앞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는데요.
알고 볼수록 흥미진진한 프레지던츠컵 관전포인트,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스틴 존슨의 호쾌한 드라이버샷입니다.
300m를 넘게 치는데, 올 시즌 평균 비거리만도 무려 290m, 미국 PGA 1위입니다.
이번 대회엔 존슨뿐만 아니라 버바 왓슨과 애덤 스콧 등 장타 부문 5위 이내 선수들이 총출동해 첫날부터 맞대결을 벌입니다.
특히 파4 14번홀은 330m, 한 번에 핀 공략이 가능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포볼매치에서 '깜짝 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버바 왓슨 / 미국팀
- "워낙 먼 거리인데다 해저드(호수)도 있어 원온 도전이 쉽지 않습니다만 시도할지 (결정하겠습니다.)"
정교한 샷 대결도 펼쳐집니다.
올 시즌 상금으로 258억 원을 벌어들인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2위인 제이슨 데이는 쇼트게임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제이슨 데이 / 세계연합팀
- "(스피스와) 맞대결이 성사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둘 다 정말 사력을 다해 칠 테고요."
세계 최고 선수들 사이에서 배상문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할지도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관심거리 중 하나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